인터밀란, 고통스러운 무승부

인터밀란이 칼리아리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고통스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밀란은 부상선수들이 많은 탓에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밀란은 최근 3경기에서 아탈란타, 레체, 칼리아리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밀란은 애슐리영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헤딩하여 선제 득점했지만, 인터밀란에서 칼리아리로 임대간 나잉골란이 때린 슈팅이 고딘을 맞고 굴절되어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수문장 한다노비치도 막기 어려운 골이었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인테르는 시간이 갈수록 칼리아리의 압박에 속수무책이었고 심지어 막판에는 마르티네스가 아웃플레이 상황에서 공을 발로 차 퇴장당했다. 7만명의 홈팬들 앞에서 응원을 멈추지 않았던 그들도 무승부 앞에서 절망했다. 

 

INTER 1-1 CAGLIARI
INTER (3-5-2): 1 Handanovic; 37 Skriniar (2 Godin 17'), 6 de Vrij, 95 Bastoni; 15 Young, 23 Barella, 20 Borja Valero, 12 Sensi (7 Sanchez 82'), 34 Biraghi (21 Dimarco 85'); 9 Lukaku, 10 Lautaro.
Substitutes: 27 Padelli, 46 Berni, 11 Moses, 13 Ranocchia, 30 Esposito, 32 Agoumé, 33 D'Ambrosio.
Coach: Antonio Conte.

CAGLIARI (4-3-2-1): 28 Cragno; 24 Faragò, 40 Walukiewicz, 15 Klavan, 33 Pellegrini (3 Mattiello 76'); 18 Nandez, 17 Oliva (29 Castro 74'), 21 Ionita; 4 Nainggolan (8 Cigarini 86'), 10 Joao Pedro; 99 Simeone.
Substitutes: 1 Rafael, 90 Olsen, 14 Birsa, 22 Lykogiannis, 37 Gagliano, 38 Porru.
Coach: Rolando Maran.

Goalscorers: 29' Lautaro (I), 78' Nainggolan (C).
Bookings: Lukaku (I), Barella (I), de Vrij (I), Lautaro (I).
Red card: Lautaro (I) in the 94th minute for dissent.
Note: Rolando Maran (C) booked
Added time: 3' - 4'.
Referee: Manganiello.
Assistants: Prete, Bresmes.

 

 

한다노비치, 경기 초반 일찍 끝냈어야했다!

 

 

밀란 캡틴인 한다노비치는 홈에서 칼리아리와 1-1로 비긴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을땐 굉장히 불쾌해요. 우린 매경기에서 항상 승점 3점을 원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최대한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어요."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대해 그는 "무승부는 확실히 심판이 결정짓는 건 아니었어요. 심판이 우리의 파울에 대해 제대로 파울을 불지 않았기 때문에 불평했을 뿐이예요. 하지만 우리자신을 제외하곤 뭐라 다른 사람(심판)을 지목하고 싶진 않아요. 우린 그저 정확함이 부족했고, 우리가 경기에서 초반에 2-0으로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일찍 더 끝냈어야해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우린 오늘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거니깐요. 인터밀란이 거대한 업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항상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탑 레벨에서 위치해야하는 생각을 가져야해요!" 라고 인터밀란에 대해 뼈때리는 충고를 날렸다.

 

경기를 끝낼 마인드가 부족했다!

 

 

밀란의 수석 코치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칼리아리와의 경기가 끝나고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콘테는 지금 대화할 에너지가 없어요. 그는 현재 슈크리니아리가 걸렸던 동일한 독감에 걸려서 건강이 좋지 않아요."

 

"경기를 바꿀 사소한 어떤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정확성과 집중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우린 경기를 끝낼 기회를 살리는데 실패했어요. 그래도 우린 서두를 필요없어요. 우린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또 다할거예요. 그리고 다음 경기에도 오늘같은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도저히 허락할 수 없어요. 이것은 일어날 수 없어요. 우리는 그 일을 해야합니다."

 

Manganiello 심판

 

그는 몇 마디를 더 건네면서 인터뷰를 끝냈다.

"심판이 오늘 선수들을 침착하게 유지하는데 능숙하지 못했어요. 그는 경기내내 일관성없는 기준을 유지했고, 그 때문에 4개의 무리한 카드가 남발됐어요. 그는 경기장에서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그의 이상한 조율을 바꿨어야했어요." 라고 심판을 비판했다.

 

"어쨋든 우린 다음 코파이탈리아컵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요. 우린 그 경기에서 잘할거예요" 라고 끝마쳤다.

 

출처 : 인터밀란 공홈 

Brescia vs AC milan

일시 : 2020.1.25(토) 04:45

장소 : Stadio Mario Rigamonti

 

최근 6경기

브레시아 : 1승 2무 3패 

1.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 지난 4경기에서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3. 지난 3경기에서 9골을 허용했다. 

4. 5명의 선수가 퇴장 징계로 결장할 예정이다.(발로텔리, 마르티, 마테유, 데세나, 시스타나)

5. 올시즌 총 52개의 카드를 받아, 여러 선수들이 출장하지 못했다.

 

AC밀란 : 3승2무1패

1. 이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2. 이전 3경기에서 2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3. 이전 3경기에서 총 8골을 득점했다.

4. 올시즌 총 61개의 카드를 받았다.

5. 이미 4명의 선수가 결장할 예정이다.(칼라브리아, 무사쵸, 카스테요, 레이나)

 

양팀 맞대결 전적

최근 7경기 맞대결에서 밀란이 모두 승리했을 정도로 밀란이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에 경기는 2019년 8월 31일 산시로에서 밀란이 1대0으로 승리했었다. 현재 밀란은 세리에A 7위에 랭크되어있으며, 브레시아는 18위에 랭크되어 강등위기에 처해있다. 브레시아로서는 최근 5경기 승리가 없어 강등권으로 추락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밀란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을만큼 승리는커녕 무승부도 어려울 전망이다.

 

현 스쿼드 분석

<브레시아>

베스트 스코어러 : 마리오 발로텔리(5골)-알프레도 돈나룸마(4골)-에르네스토 토레그로사(3골)

베스트 어시스터 : 스테파노 사벨리(3개)-산드로 토날리(3개)-에르네스토 토레그로사(2개)

징계 : 안드레 시스타나(퇴장1,경고7)-마리오 발로텔리(퇴장1,경고5)-알렉스 마테유(퇴장1,경고4)

부상 : X

 

<AC밀란>

베스트 스코어러 : 테오 에르난데스(5골)-크리스토프 피아텍(4골)-하칸 찰하노글루(2골)

베스트 어시스터 : 수소(2개)-하칸 찰하노글루(2개)-사무 카스틸레호(1개)

징계 : 데이비드 칼라브리아(퇴장2,경고2)-마테오 무사치오(퇴장1,경고4), 사무 카스틸레호(퇴장1,경고1)

부상 : 레오 두아르테(발뒤꿈치), 루카스 비질라(햄스트링), 데이비드 칼라브리아(발목염좌), 하칸 찰하노글루(종아리), 마테오 무사치오(무릎)

 

예상 라인업

 

주목해야할 점

1. 이탈리아에서 가장 친근한 더비

AC밀란은 이번에 브레시아 원정을 떠나는데, 가는 여정이 짧다고 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친근한 더비라고 불린다. 두 팀은 단 50마일(약 80km) 떨어진 위치에 있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양 팀간의 유대관계도 전통적으로 높다고 한다. 밀란은 이미 올시즌 초반에 브레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으로 승리한 적이 있는만큼 브레시아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다. 마치 밀란이 친근한 이웃처럼 브레시아를 세리에B(다음시즌 강등)로 보내려고 할 것이다. 

 

2. 즐라탄의 복귀 : 긍정적 영향

지난주는 믿을수 없을정도로 즐라탄 이브라히보미비차 활약을 해줬다. 그는 한국나이로 마흔에 밀란과 계약을 맺었는데, 밀란이 다시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넣었다. 밀란은 이전부터 계속 중위권을 유지해왔는데, 마치 유럽을 정복할 야망같은 것은 애초에 없었을 정도로 암흑기에 빠졌는데 즐라탄이 도착했다. 밀란은 즐라탄 복귀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또 리그 18경기에서 겨우 21골을 득점했는데, 즐라탄 복귀 후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퍼부었다. 만약 밀란이 이번 경기도 승리한다면 현재 6위의 칼리아리를 제치고 중상위권에 랭크될 것이다.(일정상 밀란이 칼리아리보다 더 빨리 시작함)

 

3. 홈이 달갑지 않은 브레시아

브레시아는 지난 14경기에서 무려 9번이나 패배했으며, 이는 최하위에서 2단계 높은 18위에 랭크되어있다. 브레시아는 경기당 약 2골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올시즌 세리에A 팀중에 홈경기 성적이 나쁘다. 때문에 구단주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비보강을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다. 홈 10경기에서 7경기나 패배했을 정도로 홈경기 성적이 나쁜데, 원정에서 거둔 승점이 전체 승점의 67%을 차지한다. 반면 밀란은 원정 성적이 상위 6위권에 있다. 게다가 밀란은 브레시아와 최근 맞대결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에도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해야할 선수

sandro tonali

Sandro Tonali_산드로 토날리(브레시아)

토날리는 현재 이탈리아를 넘어 전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맨유, 맨시티,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했는데, 19세의 토날리는 정교한 패스와 수비력까지 갖췄다. 안정감 있는 터치와 넓은 시야 그리고 조율까지 과거 세리에A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안드레아 피를로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본인은 젠나로 가투소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찌됐든 제2의 피를로로서 그는 최근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결장한것을 제외하고 4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는데, 팀의 부진과 달리 그만의 스타일로 패스전개와 미드필드의 조율을 하며 맹활약을 했다. 하지만 거친 스타일로 경고 2장을 먹으며 다시 경고를 받을 경우,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정지를 당할 수 있다. 토날리가 이번경기에서 과연 밀란의 상승세를 막고 홈에서 오랜만의 승리를 거둘지 기대된다.

 

퓌카드의 예측

브레시아 0 vs 2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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