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x Keisinger

펠릭스 카이징어

국적 : 독일

생년월일 : 1997.12.29 (만22세)

키 : 174cm

몸무게 : 74kg

데뷔년도 : 2015년 


[에필로그]

스켈레톤 새로운 황제 윤성빈의 등장 전까지는 한국에서의 스켈레톤 인기가 거의 없었다가, 그가 등장하여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인기가 날로 높아져갔다. 특히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완벽한 주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자, 국민들은 이에 열광했다. 하지만 그 후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지난 2년동안 우승 몇번을 제외하고 3~5위권을 왔다갔다하면서 시즌 3위에 랭크되었다. 지원부족에도 불구하고 윤성빈 선수는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시즌 1위 마틴 두쿠르스 2위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가 건재하고 트레구보프, 악셀 융크, 가스너 등의 기존 경쟁자와 함께 올시즌부터는 펠릭스 카이징어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하여 2차월드컵까지 활약을 하면서 스켈레톤의 재미가 올라가고 있다. 이제 신성 카이징어 선수를 파헤쳐보자!


  

2019 Junior World Champion Winner

펠릭스 카이징어는 독일 출신으로 아름다운 스켈레톤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쾨닉세에서 태어나 근처에서 매년 열리는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의 영향으로 스켈레톤을 일찍이 시작했다. 취미로 스켈레톤을 즐기다가 본격적으로 만 12세에 스켈레톤에 입문하여 여러 대회를 거치면서 세계에 몇 안되는 스켈레톤 경기장을 접하여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3/14시즌에 주니어 챌린지컵에 출전하여 첫 대회를 시작하여, 다음 14/15시즌에는 스켈레톤 유러피언컵에 등장하여 꾸준히 출전해왔다. 2014년 11월 28일 홈구장인 쾨닉세에서 열린 자신의 첫 유러피언컵에서 1차 레이스에서 13위를 차지하더니, 다음날 2차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주행능력을 선보이며 최종 5위를 차지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15년 1월에 윈터베르크 봅슬레이 트랙에서 열린 독일 챔피언십 대회에서 1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 다음해 15/16시즌에서 카이징어는 모든 대회에서 2, 3위를 번갈아가면서 랭크하더니 쾨닉세에서 열린 모든 대회에서는 올포디움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자연트랙으로 알려진 생모리츠 트랙에서 3위를 차지하여 유럽전체랭킹 3위에 랭크되었다. 그 후로도 꾸준히 부상없이 대회에 출전하여 탑10에 드는 등 기복없는 실력을 유지해왔다.

 

그러다가 17년부터 포텐이 터지면서 18년에는 IBSF 인터컨텐셔널 컵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여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고, 특히 16년이후로 열린 16개의 시리즈에서 올포디움을 달성했고 그 중 9번이나 우승하기도 했다. 그렇게 18~19년 주니어 챔피언으로서 1인자로 군림하다가 18/19시즌에 성인 대회에 첫 출전하여 15위를 차지했다. 18/19시즌 휘슬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13위를 차지하여 자신의 밝은 미래를 뽐내기도 했다.

 

19시즌까지 성인대회에서 중위권을 유지하다가, 올시즌부터는 기량이 급성장하여 1차월드컵에서 5위를 2차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하여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비록 3~5차 월드컵에서 주행능력의 부족으로 4위 밖으로 밀려났지만 Top10에 꾸준히 들며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쿠르스, 트레티야코프, 카이징어

경험만 쌓으면 대성할 것이다!

카이징어는 쾨닉세에서 태어나 홈트랙인 쾨닉세 트랙을 매년 주행해올 만큼 내내 꾸준한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니어 대회부터 전세계 트랙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맞는 트랙주행을 하면서 자신만의 로드를 그려나가고 있다. 때문에 주행능력이 최대 장점이지만, 스타트 능력이 부족하여 세계정상급 스타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두쿠르스, 윤성빈을 롤모델로 하여 하체근육을 키우고 스타트 때, 뛰어가는 보폭력을 늘린다면 주행기록도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아직 만22세의 어린나이로 앞으로 2년간 전세계 트랙을 돌면서 자신만의 주행로드를 갖춘다면 아마 3대장인 두쿠르스, 트레티야코프, 윤성빈에 이어 카이징어가 새로 합류하여 확실한 4대장으로 랭킹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징어의 활약으로 앞으로 스켈레톤의 판도가 바뀐다면 다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막글을 쓰면서 5차 월드컵에서 아쉽게 2등을 차지한 윤성빈 축하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