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디발라

 

[코로나19에 확진된 디발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출신의 파울로 디발라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임으로써 유벤투스에서만 벌써 3번째 확진자가 나타났다. 유벤투스 공격수인 디발라와 함께 그의 여자친구인 오리아나 사바틴도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이들은 그 어떤 의심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다.

"안녕하세요. 전 코로나19검사를 받았음을 여러분께 알리고자 합니다. 불행히도 저와 함께 제 여자친구 오리아나가 양성반응을 보였어요. 다행히 우린 몸상태가 괜찮아요. 격려의 메시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디발라가 직접 트위터에서 말했다.  

 

 

 

양성반응을 보인 디발라와 여자친구 오리아나

 

[다행히도 건강한 디발라]

유벤투스도 즉각적으로 공식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파울로 디발라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3월 11일 수요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계속해서 정부지침에 따라 그를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다행히 그는 건강하고 증상이 없습니다. "

 

 

디발라는 루가니와 마투이디에 이어 유벤투스에서 세번째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됐다. 특히 루가니는 세리에A에서 최초로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검사 직후 유벤투스는 클럽 차원에서 전체 스쿼드를 자가격리시켰으며 정부의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다. 게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주 화요일 마투이디도 양성반응을 보였다. 마투이디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 양성반응을 보였고,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리면서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루가니와 마투이디

 

[안전을 위해 자국으로 돌아간 선수들]

유벤투스는 아직 세리에A 리그를 위해 훈련도 재개하지 않았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되기까지는 그 어떤 것도 개방하지 않을 방침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즉각적으로 자국이 이탈리아가 아닌 선수들에게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폐쇄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국으로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특히 브라질 공격수 더글라스 코스타는 가장 먼저 자국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고향인 마데리아로 돌아갔고, 곤잘로 이구아인, 피야니치, 사미 케디라도 뒤이어 각각의 나라로 돌아갔다.

 

 

고향으로 돌아간 호날두

 

이탈리아는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은 나라 중 하나로, 정부는 집회나 종교 등의 공적 모임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엄격히 제한을 두고있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축구계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말라가를 연고로 하는 Atletico Portada Alta 클럽의 유소년 코치가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스페인 축구 코치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가 코로나19을 확진받은 후, 21세의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2016년 이후 말라가 연고의 팀에서 유소년 코치로 활동해온 가르시아는 말라가 지역에서 5번째이자 가장 어린 사망자로 기록되었다. 

 

 

지난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일요일에 사망한 그는 치료를 위해 말라가의 지역 병원으로 호송됐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가르시아는 몇 가지 검사결과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몸이 더욱 악화되었다. 언론에 따르면, 이 젊은 코치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 중 가장 젊은 사람이라고 보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사망률이 높은 사람들은 70대 이상이 많았다. Atletico Portada Alta 클럽 관계자는 가르시아의 사망에 따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말라가 병원에서 사망한 가르시아

 

[애도를 표하는 구단들]

"불행히도 오늘 우리 곁을 떠난 가르시아 코치의 가족, 친구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제 프란시스코 당신없이 우린 무엇을 해야하나요? 프란시스코는 항상 구단과 함께 했고, 항상 그가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언제나 도와줬어요. 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많은데 그의 공백을 어떻게 모두 덮을 수 있나요? 우린 방법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린 반드시 그를 위해 그것을 해낼거예요.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 그 곳에서 평안히 쉬길 바라요."

 

 

코로나 제발 멈춰!

 

말라가뿐만 아니라 세군다리가의 다른 구단들도 트위터를 통해 가르시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냈다.
"우리 구단은 그들의 유능한 코치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의 사망에 대해 Atlético Portada Alta 구단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우리는 다함께 코로나19를 멈춰야합니다."
스페인 축구의 주요리그도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즉시 중단하고,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스페인에서 9,1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09명이 사망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잉글랜드 역시 같은 이유로 리그를 중단했고, UEFA 회장도 유럽의 모든 지역에서 진행중인 2019/20 시즌을 계속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위해 화요일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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