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도 유베를 생각한 부폰]
부폰은 파리생제르망에서 유벤투스로 합류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아직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이탈리아 국가대표는 파리생제르망에서 충분히 시간을 즐겼다고 주장하지만, 파리를 떠나 여전히 유벤투스에 애정이 남아있음을 느꼈다고 인정했다. 잔루이지 부폰은 파리생제르망에서 한시즌만에 유벤투스로 돌아온 것은 2018년 여름 알리안츠 스타디움을 떠났음에도 유벤투스의 피를 거스를 수 없었다는 사실때문에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파리에서 성공적인 1년을 보낸 부폰]
만 40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폰은 유벤투스에서만 17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했고, 작년에 이적료없이 파리로 이적했다. 계약에는 추가 12개월 옵션에 대해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는 파리를 떠나 이제는 세리에A 우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았ㅇ나, 파리에서 토마스 투헬체제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것에 의미를 뒀다. 부폰은 파리에서 리그1 챔피언을 위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했다. 파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연속 우승을 이어나갔지만, 부폰은 작년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왔다.
[유벤투스에서 행복한 부폰]
이 월드컵 우승자는 유벤투스의 골키퍼 주전경쟁에서 주전골키퍼인 슈체즈니에 이어 제2의 골키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그는 또한 지금의 상황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설명했다. 그는 왜 유벤투스에 다시 합류했는지도 설명했다. 그가 유벤투스 클럽에 감정적인 뭔가가 남아있기때문에 향수병을 극복하기위해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유벤투스로 돌아오는 것은 당연했어요. 결국 전 파리에서 환상적인 1년을 보냈고, 스스로 향수병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파리에 있을때도 제마음은 항상 유벤투스에 있었어요. 제 오랜친구들이나 유벤투스 회장 그리고 Fabio Paratici와 함께 말이죠. 덕분에 유벤투스의 피를 자르지 않고도 해외에서 1년을 보냈어요. 내년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2년 전에 전 은퇴를 선언한 건 사실이예요. 그럼에도 전 계속해서 뛰고 있어요."
1월에 부폰은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거듭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답변했다.
"전 상태가 매우 좋기때문에 어렸을 때의 꿈을 존중하고 싶어요. 제 나이대에 사람들이 제게 '넌 세리에C 골키퍼가 될거야' 라고 말해줬어도 전 기뻤을거예요."
[트라파토니 감독의 팬임을 밝힌 부폰]
레전드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골키퍼는 지오바니 트라파토니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으로 있ㅇ을 때, 그의 동료와 팀을 생각하는 인성에 감동하여 이후 트라파토니 감독과 관련된 모든 팀이나 선수들을 지지하기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폭로를 원하나요? 감독의 일부분을 보고 싶지 않았다고 결코 말한 적이 없었죠? 전 어렸을 때, 7살에 유벤투스 팬이었어요. 하지만 트라파토니 감독이 1986년 인터밀란에 왔을 때 그 감독의 매력에 풍덩 빠졌어요. 그의 인성은 정말로 훌륭했기 때문에 제가 인터밀란을 서포트해도 될지 망설이긴 했어요. 그후 페스카라, 코모, 아벨리노, 캄포바소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12살에는 제노아를 응원하기 시작했어요. 이를 통해 팀을 넘어서 한 사람의 중요성을 알 수 있어요. 트라파토니 감독은 제게 영향력을 끼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