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4가 남은 리버풀

 

[승리에도 냉정한 위르겐 클롭]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월요일밤 웨스트햄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뒤, 여전히 리버풀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무려 22점차로 앞서고 있으며, 바이날둠과 살라 그리고 마네의 골로 승리했다.

 

22점차로 앞서고 있는 리버풀

 

결과를 정리해보면, 클롭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 연속 홈경기 승리와 함께 18경기 연속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경기 후 평가에서 그런 대기록을 축하하는 것보다 여전히 우리가 1위를 유지해야하고 경기력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요약하자면?]

"경기 출발은 좋았어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죠. 모든 사람들이 공이 나갈거라고 예상했으나 알렉산더아놀드가 상황을 바꿨어요. 네 모두 그것에 대해 말할거예요. 아마 파비앙스키라면 그의 커리어를 감안하면 막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확실하네요. 하지만 경기 흐름이 그 순간부터 약간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웨스트햄은 항상 원정에서 그들만의 적절한 방법으로 1~2개의 골을 넣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두번째 골은 세트피스 상황이었죠. 첫번째 볼을 놓쳤는데 웨스트햄의 안토니오와 할러가 움직임이 너무 좋았고 그가 가진 공을 뺏을 수 없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두번째 골은 우리가 잘 대처했어야해요. 전술은 엉망이었고, 하프타임때 선수들에게 그냥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명백히 세트피스상황에서 말이죠. 웨스트햄은 정말로 좋았어요. 우린 이 상황에서 골을 클리어하지 못했기에 그들이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사기가 올라 움직임이 훨씬 좋아졌어요. 우린 여전히 그에 개의치 않았고 공을 여전히 소유했고 피니쉬했어요. 불행히도 골 운은 없었죠. 이렇게 전반전을 마쳤네요."

 

후반 초반 앞서나간 웨스트햄

 

"우린 하프타임 때, 변화를 시도했어요. 전술 변화말이예요. 그래도 전반전에 우린 그들에게 2번의 아주 좋은 상황을 보여주긴 했지만요. 근데 너무 단순하고 빠르기만 했어요. 라인 사이에서 서로의 포지션을 바꾸고 수비 뒷 공간을 노렸죠. 후반 초반부터 우리가 볼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두번째 골은 그들이 넣었네요. 다시는 보기 싫은 장면이었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두번째 골을 먹은 뒤, 우린 인내심을 가져야만했어요. 때문에 점차 볼점유율을 다시 잡고 여기저기 돌파를 하기 시작했어요. 홈 팬들도 도움이 됐구요. 우린 많은 세트피스를 가졌어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그의 투입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리버풀

 

"크로싱을 많이 하기 시작했고, 크로싱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긴 했지만요. 때때로 경기를 변화시키는 것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힘들어요. 포지셔닝은 좋았는데, 크로싱은 때로 슛처럼 보여서 좀 정확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우린 동점골을 넣었죠. 역전골은 더더욱 좋았고요. 이렇게 굴절된 공에 민감하게 반응해야만해요. 동점골은 굉장히 좋았지만, 웨스트햄에겐 굴절된 공때문에 운이 없었긴 해요. 그 순간부터 골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는게 최대목표였어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었어요. 경기 중반부터 알리송이 중요한 선방을 해줬어요. 웨스트햄은 전반전보다 오히려 후반전 경기플레이가 더 나아졌어요. 때문에 솔직히 어려웠죠. 하지만 막판에 마네가 중요한 득점을 해줘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네요."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투입이 신의 한수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투입 효과?]

"네, 우린 그 방향이 필요했어요. 옥스가 투입되고 나서 슈팅을 했어요. 그건 선방되긴 했지만요. 다음은 드리블을 했는데, 파울이었죠. 근데 그게 파울이 아니라면 아마 우린 다시 좋은 위치를 잡고 공을 다시 빼앗었겠죠. 때문에 그의 마무리나 드리블 등의 역동성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항상 경기에서 방향을 잡으면, 그는 굉장히 전술대로 움직여줄 수 있어요. 정말 도움이 됐죠."

 

2어시를 기록한 아놀드

 

[알렉산더 아놀드의 경기력? 2어시를 기록했는데?]

"우리가 그를 예전처럼 어리고 좋은 선수처럼 대하는 순간이 이제 지났다고 생각해요. 그는 이제 스쿼드의 핵심 멤버예요. 모든 선수가 공헌해야하고,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야해요. 선수들은 오늘 많은 것을 해줬고 포지션을 많이 바꿔가면서 때로는 공격하고 때로는 잘 방어해줬어요. 전 그것에 대해 굉장히 행복하지만, 좀 더 하이레벨에서 효율적으로 축구를 해야해요. 사디오 마네처럼 볼을 적절하게 컷팅하고 쫓아가는 것처럼말이예요. 어쨋든 그는 득점도 하고 크로싱도 할 수 있는 풀백 포지션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전 세계 어디서도 그만큼 활약해주는 선수들은 사실상 별로 없거든요. 때문에 전 그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오늘 경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우승까지 얼마 안남은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12점이 남았는데?]

"다음 승점 3점을 획득하는게 굉장히 어려울거예요. 항상 이런식이었고 우린 그것을 다르게 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가 12점을 획득하는게 어렵다고 말한다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세요. 굉장히 어려웠잖아요. 만약 오늘밤 졌다면, 모든 사람들이 6점짜리 패배라고 불렀겠죠. 그럼 다음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압박을 받았겠죠. 그래도 왓포드는 좋은 팀이기때문에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어요. 왓포드가 맨유랑 경기한 것을 봤는데, 그들은 트로이 디나이가 첫 골을 득점할 수 있었고 정말 좋은 경기를 했잖아요. 그들은 영리하게 플레이했고 그들은 아마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거예요. 지금 이순간에도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것을 위해 싸우고있기 때문이예요. 

 

[경기 짧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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