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ier Jesus

 

프로필

이름 : Reinier Jesus Carvalho(헤이니에르 제주스 카르발류)

국적 : 브라질

생년월일 : 2002년 1월 19일(만 18세)

키 : 185cm

몸무게 : 71kg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소속팀 : 레알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인증샷!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구단 홈페이지에 "플라멩구와 헤이니에르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구단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과 브라질 언론은 3천만유로 이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의 80%는 플라멩구 구단 몫이고, 나머지는 에이전트 등 헤이니에르 측에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딘 지단의 코멘트]

"헤이니에르는 이제 레알마드리드 선수가 됐고, 그는 우리 팀의 미래예요. 그는 아직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는 않지만, 우린 그것을 단계적으로 밟을거예요. 그가 팀의 미래라는 것은 훌륭한 생각이며, 그가 도착할 때면 우린 그의 재능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1군은 아니고 카스티야(스페인 3부리그)에서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한 선수며, 다재다능해요."


 

선수 커리어

 

 

1. 유소년(바스코 다가마)

2002년 1월 19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태어난 헤이니에르는 풋살선수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이 풋살을 접했다. 풋살강국인 브라질에서 여러 대회를 경험했던 부모님덕분에 어려서부터 축구 스킬을 자연스럽게 터득했고 동시에 축구도 같이 병행하면서 축구에 대해 내외적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2011년 바스코 다가마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축구클럽에 처음 입문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타 지역으로 이주하여 보타포고와 플루미넨세 클럽으로 옮겼다. 두 클럽에서 6년 동안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등 성실히 단계적으로 과정을 밟아왔다.

 

 

2017년 브라질 내 빅클럽인 레가테스 두 플라멩고 유소년팀에 입단하여,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데뷔하기 전까지 2년 동안 플라멩고 유스팀에서 유소년 과정을 차근차근 밟았다. 2019년 7월 31일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리베라토르 컵대회에서 Emelec을 상대로 후반전에 교체출전하여 성인 데뷔전을 가졌다. 그 경기에서 플라멩고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컵대회 데뷔에 이어 브라질 세리에A 리그에서도 8월 4일, Bahia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프로 데뷔 첫 해에, 15경기에 출전하여 6골 2어시라는 신인으로서는 휼륭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15경기밖에 뛰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출전한 15경기에서 팀이 13승 1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다. 플라멩고는 이전에 루카스 파케타, 비니시우스 등 주요선수 이적을 통해 짭짤한 이적료를 본 만큼 헤이니에르가 곧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을 예견한 듯 2019년 11월 9일 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서 무려 그에게 3500만유로를 책정하여 release 조항(조건부계약)을 삽입했다.

 

- Release 조항 :

특정 조건이 만족되었을 때 소속클럽에게 정해진 금액의 오퍼를 받아들일 것을 자동적으로 요구(조건부제의수락 조항)
- Buyout 조항 :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하는 오퍼가 들어오면, 소속 클럽은 그 오퍼를 거절할 권리가 없는 조항

 

데뷔시즌인 2019년에 플라멩고는 10년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코파 리베라토르 컵대회까지 우승하여 더블을 달성했다. 더욱이 헤이니에르가 전 경기를 뛰지않고 15경기를 뛰고도 달성해낸 업적이라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때문에 그는 단숨에 리버풀, 맨유, 레알마드리드 등의 유럽 빅클럽의 레이더에 들어왔다.

 

 

3.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그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하여, 2020년 1월 26일 공식적으로 플라멩고의 헤이니에르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3500만유로로 2026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했고, 당장 1군 합류가 아닌 현 스페인 3부리그에 있는 카스티야에 합류할 예정이다.

 

 

4. 국가대표(청소년)
헤이니에르는 15세이하, 17세이하 등 연령대별 대표팀을 단계적으로 밟은 엘리트 선수로 현재 23세이하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올림픽 남미 예선을 치르고 있다. 그는 2017년 15세이하 남미 챔피언십 대회에서 처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에콰로드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출전하여 득점까지 기록했다. 2018년 3월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Montaigu 토너먼트에서 당시 17세이하 감독이었던 파울루 빅터의 명단에 포함되어 주장으로 발탁되었다. 2019년 페루에서 열린 17세 이하 남미 챔피온십 대회에 출전하여 캡틴으로 전 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이어 자국에서 열린 17세이하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캡틴이자 에이스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소속팀인 플라멩구의 차출 반대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브라질은 헤이니에르를 필두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되어 압도적으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브라질이 우승하기는 했으나, 조별예선에서 고전하는 등 힘겹게 우승했다. 헤이니에르 선수가 있었다면 아마 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우승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정도로 뛰어난 선수다.

 

활약 동영상

 

 

 

 

 

헤이니에르 평가

 

제2의 카카로 불리는 헤이니에르

 

 ① 플라멩구를 이끌다

헤이니에르는 플라멩고에서 데뷔하자마자 10대의 어린 나이아 개성있는 스타일을 바탕으로 단숨에 팬덤을 형성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동나이대의 선수들 중에 경기의 흐름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스피드와 지능부분에서 그를 따라잡을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오른발잡이로써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우측에서 공격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엄청난 주력으로 볼을 가지고 질주할 수 있고, 볼을 세밀하게 컨트롤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 17세이하 코치인 Dalla Dea는 그를 브라질의 전설인 라이(Rai)와 카카(Kaka)에 비교하며 "난 그를 현재 넘버10으로 보고있어요. 헤이니에르는 라이와 카카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모두 갖고 있어요. 그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서 슛하거나 외곽에서 중거리슛으로 득점하곤 해요."라고 그를 칭찬했다.

 

② 놀라운 리그 기록

그는 주로 페널티박스에서 플레이하지는 않지만, 놀라운 득점본능을 가지고 있다. 2019 브라질 세리에A 리그에서 2.66개의 슈팅당 1골을 넣었다. 게다가 118분당 1골을 넣어 102분당 1골을 넣은 가브리엘 바보사에 이어 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다. 그가 플라멩고에서 뛴 15경기에서 6경기만으로도 유럽 빅클럽의 시선을 모으는데 충분했다. 그리고 3경기는 교체로 출전했는데, 교체출전만으로도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2019년에 플라멩고는 10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주역이 바로 헤이니에르 선수였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 그는 경기내내 적절한 위치와 공간에 있었고, 특히 종료 3분전까지의 움직임은 항상 상대팀에게 위협적일 정도였다.

 

 

③ 청소년 대표팀에서의 경험

그는 오랜 시간동안 브라질 연령대별 국가대표의 핵심이었다. 그는 항상 연령대별 대표팀에서부터 뛰어난 실력때문에 브라질 축구협회의 관리를 받아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협회의 언론인터뷰 통제 등 적극적인 관리덕분에 그는 부담없이 경기장 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때문에 최고의 폼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만 15세의 나이에 U-17 남미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여 맹활약했는데, 당시 브라질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이니에르는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현재 헤이니에르는 도쿄올림픽(U-23) 대표팀에 차출되어 남미 예선을 치를 예정인데, 예선이 끝나고 곧바로 스페인으로 날아가 카스티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플레이 스타일

 

▷장점 : 주력/돌파력/패스연계
별명이 제 2의 카카라고 불릴 정도로 카카와 닮은 점이 많이 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압도적인 주력을 바탕으로 2선에서 돌파하는데 능하고, 중거리 슈팅도 상당히 좋아 페널티박스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는 골결정력을 지녔다. 게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패스연계나 스루패스를 전달하는 능력도 좋아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받을 정도로 평가받는 선수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팀동료들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패스를 통해 조율하거나 공간을 만들어내서 찬스를 많이 만드는 찬스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 키에 비해서 헤딩능력이 좋아 어떤 크로싱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수 있는 헤더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단점 : 몸싸움/탈압박
기술적인 부분에 비해 기본적으로 몸싸움에 약해 프리미어리그처럼 몸싸움을 즐기는 경기에선 약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경합 상황에서 몸싸움을 기피하는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로서는 헤이니에르에 대해 거칠게 몸싸움을 붙이는 상황을 걸려고 할 것이다. 본인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거나 다른 스킬로 커버하지 않는 이상 몸싸움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환상적인 스킬에 비해 압박 상황에서 탈압박 능력이 부족해 상대팀이 다양한 압박전술을 사용한다면 경기에서 묻힐 가능성이 많다. 요즘 상대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여서 압박을 피하기 위해 스루패스나 패스연계부분을 지금보다 더 발전되게 연마해야 할 것이다. 또 공격상황에서 헤더로서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반면에, 공중볼 경합에서는 밀려나가거나 헤딩패스를 제대로 따내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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