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름 : Steven Bergwijn(스티븐 베르흐베인)
국적 : 네덜란드
생년월일 : 1997년 10월 8일(만 22세)
키 : 178cm
몸무게 : 76kg
포지션 : 윙어
소속팀 : 토트넘
등번호 : 23
[에필로그]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핫스퍼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178㎝, 78㎏의 신체조건을 지녔고 스피드와 득점력, 패스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고국 네덜란드에서는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유망주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적생 베르흐베인과 에이스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에 베르흐베인이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지체없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토트넘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클럽 커리어
1. 유소년
1997년 10월 8일,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베르흐바인은 어려서부터 네덜란드계 흑인 출신인 아버지(찰스 베르흐바인)의 영향으로 축구를 일찍 접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두명의 형제/자매와 항상 함께 지내면서 누구보다 가족애가 남달랐다고 한다.
베르흐베인은 17세이하, 18세이하, 19세이하, 20세이하, 21세이하까지 연령대별 국가대표를 단계적으로 지냈으며, 현재 네덜란드 성인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2. 아약스
2009년 베르흐베인은 AFC 아약스 클럽에서 유소년 선수로 활동하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아약스에서 2년 동안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지내오다가, 트레이너 한명과 훈련문제로 인한 갈등때문에 부득이하게 팀을 떠나야만했다.
3. PSV 아인트호벤
당시 에레디비지 관계자들 중에 PSV아인트호벤이 그의 재능을 예의주시했고 아약스에서 떠난 그를 2011년에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아인트호벤에서 유소년 단계를 밟으면서 성장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는 2014년에 성인팀으로 진출했는데 2군(리저브)팀인 Jong PSV으로 이동했다. 2014년 8월 9일, Achilles '29을 상대로 세컨드 디비전리그에서 성인 데뷔전을 가졌다. 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Liveson Kasenza 선수와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어 2-0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 해 베르흐베인은 리저브팀에서 31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을 기록하여 공격수로서 많은 득점을 하여 아인트호벤 미래의 스코러어로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2015년 12월 8일, 아인트호벤은 전격적으로 그를 콜업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시켰는데,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교체출전하여 첫 데뷔전을 가졌다. 다시 리저브팀으로 돌아가여 총 112경기에 출전하여 29골, 35어시 도합 64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경기당 0.5개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을 보여줬다. 14/15시즌부터 15/16시즌까지는 리저브와 1군을 오가면서 꾸준히 경기감각을 유지했고, 그 기간동안 6경기에 출전하여 아직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16/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정착하여 리그에서 25경기 2골, 컵대회를 포함해서 33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다음 해 17/18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고, 리그에서 8골 9어시를 기록하며 리퍼풀, 맨유 등 빅클럽의 관심을 단숨에 받았다. 18/19시즌에는 더 발전된 경기력을 보이면서 총 33경기에 나서서 14골 12어시라는 10-10 멀티기록을 찍기도했다. 1군에 있는 동안 그는 3번이나 리그우승을 했고 컵대회도 우승하는 등 아인트호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17/18시즌에 에레디비지 타이틀을 놓고 아약스와 단두대 매치에서 3번째 골을 기록한 장면은 백미였다.
4. 국가대표
2018년 10월, 당시 네덜란드 감독인 로날드 쿠만의 명단에 포함되어 첫 국제적 A매치를 가졌다. 그의 데뷔경기는 UEFA 네이션스리그 A조에서 독일과의 경기인데, 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대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2019년 6월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도 명단에 포함되어 현재도 꾸준히 국가대표에 발탁되고 있고 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활약 동영상
플레이스타일
<장점> : 돌파/드리블/볼컨트롤
베르흐베인은 주 포지션이 윙어지만, 최전방 중앙에서 뛸 수 있는 포지션을 갖고 있고 드리블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는 상대 수비라인을 파괴하고 그들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 볼컨트롤과 178cm, 78kg이라는 피지컬을 기반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몸싸움이나 드리블을 통해 순식간에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 게다가 스타일도 이기적보다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주변 공간에 확실한 찬스가 있으면 패스를 통해 해결하기도 한다. 본래 포지션이 윙어라서 측면에서 돌파하는 능력이 수준급이고 중앙에서도 돌파하는 능력도 만만치않아 그를 막는 것은 상대수비들에겐 쉽지 않을 것이다.
<단점> : 공중볼/왼발/공간압박
하지만 주 발이 오른발인 베르흐베인은 왼발을 때로는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해 왼발로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피지컬이 넓은 탓에 공중볼을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측면이나 중앙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대해 헤딩보다는 발리나 논스톱슛을 즐겨쓰기때문에 공중볼 경합에 강한 팀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맨시티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점을 이용해 스털링을 배치하여 베르흐베인의 공간을 압박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돌파와 속공을 통해 이런 약점들을 쉽게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의 활용?
현재 케인이 아웃된 상황에서, 중앙선에서 뛰고있는 모우라와 함께 선발기회를 많이 부여받을 것이다. 그의 주 포지션인 레프트 윙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며, 때로는 손흥민과 스위치를 통해 좌우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돌파하는 시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팀이 필요하면 알리 대신에 중앙에서 플레이메이커의 역할도 맡을 수 있지만, 아직 그런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케인이 복귀한다면 윙어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우선 손흥민이 무리뉴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고정 윙어로 낙점받은 가운데 라멜라, 모우라, 베르흐베인, 로셀소와 함께 한 자리를 놓고 불가피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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