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Muncy

 

다저스와 3년 연장계약을 체결한 맥스 먼시

맥스 먼시는 1군 콜업 이후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다저스의 주전으로 도약했으며, 다저스는 목요일 이 29세의 선수에게 연봉조정을 피해 3년 연장계약을 체결하여 보상했다. 보통 연봉조정은 데뷔 후 3~6년차(풀타임기준)에 발동하게 되는데, 먼시는 올해가 연봉조정의 해로 발동되자마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MLB기자인 켄 로젠탈에 따르면, 그는 2020년 개막전 전에 3년간 26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는 또한 계약 마지막해인 2023년에 팀옵션을 실행할 시, 성적수당 등 그에게 각종옵션을 포함해 13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고 팀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 해에 FA로 나올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오클랜드 시절, 맥스 먼시

 

2017년 4월에 다저스는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을 때, 그가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빅 뉴스는 아니었다. 자유계약 전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아메리칸리그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96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결국 봄에 방출되었다. 하지만 먼시는 새 클럽(다저스)과 계약하면서 그의 재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주로 트리플A에서 뛰다가, 2018년 초에 콜업되어 4월 17일 다저스에서 데뷔 경기를 가졌다. 그근 다저스에서 .256/.381/.545의 슬래시라인을 찍었으며, 지난 2년간 매년 35홈런을 때려내면서 총 70개의 홈런과 177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장타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량이 급성장한 먼시

 

먼시는 지금까지 파크팩터가 조정된 145 OPS+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소 1000타석 이상을 충족한 전체 114명의 선수들 중에 LA엔젤스로 이적한 앤서니 랜든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또 먼시가 다저스에서 데뷔한 날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팀동료 코디 벨린저와 함께 8번째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먼시가 앞으로도 매 타석에서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출처 : Statcast metrics)

 

2020년 LA다저스 예상 라인업에서 주전급으로 분류된 먼시는 지난 18년과 19년에 MVP투표에서 최소 1표이상을 득표했고, 작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다저스가 진출한 지난 포스트시즌의 21경기에서 7개의 홈런과 함께 .857 OPS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또 그는 수비적인 포지션 부분에서도 놀라움을 보여줬는데, 2루수로서 104경기에 출전한 것을 포함하여 내야 전 코너(1루, 3루,유격)에서 최소 1경기 이상을 출전하여 내야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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