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는데, 해리 맥과이어는 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던 1월에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매과이어는 올시즌 FA컵 32강전에서 트랜미어 로버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데 이어 이번에도 득점을 해 벌써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앙토니 마셜 역시 비슷한 마무리인 환상적인 헤딩으로 득점에 기여했다. 경기에서의 승리는 올시즌 중에 가장 귀중한 승리였고, 경기 종료 후에 주장 매과이어는 레즈로써 헤딩 첫 골과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득점에도 브루노를 칭찬한 매과이어
"이 골은 오랜만에 넣었어요." 라고 해리가 웃으며 말했다. "분명히 전 트랜미어전에서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넣긴 했지만, 그 외에 많은 기회들을 놓쳤어요. 첫 골을 넣기전에는 데뷔 득점이 터지기까지는 시간문제라는 걸 알고있었죠. 확실히 브루노가 환상적으로 어시스트했고, 바라건대 이 순간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당신은 브루노가 그의 볼키핑능력, 기술적인 능력이나 찬스를 만드는 능력까지 봤어요. 그의 존재가 굉장하죠. 그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환상적인데, 특히 라커룸에서도 지속적으로 리더답게 행동하는 자체가 매우 멋져요."
비추아이를 가격한 매과이어
그의 결승골 외에도 매과이어는 스탬보드 브릿지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또 다른 사건에 관련되었는데, 경기 중에 첼시 공격수 미치 비추아이와 터치라인에서 고의적으로 충돌해 논란을 일으켰다. Sky Sports 방송사는 이와 관련해서 매과이어가 레드카드를 명백히 받았어야했고 아무 징계도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지만, 매과이어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전 그 순간에 그를 잡았다고 느꼈어요." 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전 비추아이가 나를 향해 넘어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때문에 제 다리를 뻗어서 그가 넘어지지않도록 지탱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왔을 뿐이예요. 명백히 전 축구화에 스터드를 가지고 있기에 TV에 아마 나쁘게 보였겠지만, 이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예요. 절대 걷어차지 않았어요. 고의나 의도는 없었구요. 다리를 곧게 뻗는 행동은 단지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을 뿐입니다. 전 제가 그 상황에서 그를 잡았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월요일 밤의 첼시를 상대로의 승리는 맨유가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거의 근접했다. 아직 매과이어는 이런 흥분된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더 일관성을 유지해야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우린 4위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기 위해 3점을 얻어야만 하는 사실이 오늘밤 경기에서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오늘 경기는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올시즌 우리는 경기력 부분에서 너무 일관성이 없었어요. 당신은 우리가 맨시티를 이기고 첼시도 이기고 리버풀에겐 1점을 획득했던 것을 봤겠지만, 약팀을 상대로 치고나가야할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배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때문에 다음주 일요일 홈에서 왓포드를 상대하는데, 이건 또다른 거대한 경기라서 이런 상황에 휩쓸리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오늘밤 경기를 어떻게 다뤘는지 터득했고 왓포드전에서도 3점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솔샤르 : 우리는 환상적이었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겨울휴식기이후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맨유가 승리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 맨유는 16일만에 경기를 치렀고 스탬보드브릿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맨유가 내년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올레는 경기가 흐를수록 팀이 발전된다는 것을 느꼈고 3개의 VAR판정이 모두 옳았다고 말했다.
- 겨울휴식기 이후 복귀 경기
"우린 또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3경기 연속이예요. 우린 수비적으로 잘 방어했고 2개의 멋진 골도 넣었죠. 전 2득점을 했다는 거에 행복해요. 우리가 leggy(다리가 긴)해서 그런가봐요. 때때로 그물망으로 돌진하는게(득점하는게) 어렵잖아요. 우린 겨울휴식기에 일주일을 쉬고 일주일동안 훈련했어요. 우린 전반전에 상대를 다루기 힘들었지만 후반전에는 더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 레즈의 골에 전율을 느끼다
"때로는 개개인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어요. 우린 전반전에 너무 부정적으로 플레이해서 많은 기회를 놓쳤고 평상시에 안하는 기술적인 실수를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골들은 환상적이었어요. 아론 완 비사카가 크로싱을 잘 올렸고 앙토니가 골라인 빈 구석으로 넣어야 한다고 소리쳤는데, 결국 득점했죠. 우린 그의 헤더에 대해 매과이어와 농담을 했어요. 이제 전반전이 끝날 때라고요."
- 취소된 첼시의 득점
"당신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잖아요. 우린 그 도움없이는 만들어지지 않았기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했다는 거에 행복해요. 우리가 그 도움을 필요로 했던 부분이 올시즌 몇차례 있었어요. 솔직히 전 지루드의 골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프사이드거든요. 커트 조우마의 골은 스크린을 통해서 봤는데 약간 뒤에서 세자르가 민 것 같았어요. 명백히 득점은 아니예요."
- 매과이어의 퇴장 논란
"전 레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 단지 스스로를 보호했을 뿐이예요. 비추아이가 그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하마터면 그의 다리를 다칠 뻔 했거든요."
-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레이스
"이 경기로 인해 우린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거예요. 아주 타이트한 레이스가 예상되네요. 우린 오늘밤 경기를 치렀고 다음주 목요일밤에도 유로파리그 경기가 이미 있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을거예요. 제 인생을 걸고 왜 토요일에 안하고 오늘같이 월요일 밤에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어쨋든 우린 단지 스스로 먼지를 털어내고 최대한 다시 앞으로 가야합니다."
승리 후, 발전을 목표로 하다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월요일밤 첼시와의 리그경기에서 2-0 승리에 기뻐했지만, 여전히 맨유가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느꼈다. 이 포르투갈 국가대표는 1월에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이후, 맨유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또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이 25세의 선수는 팬투표의 30%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해리 매과이어가 19%를, 에릭 바이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14명의 선수들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월요일밤 경기MVP로 선정된 브루노는 유나이티드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두번째 골에서 코너킥으로 첫 어시를 기록했다. 라이벌전에서의 승리는 현재 4위인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와의 승점 격차를 3점으로 줄였고, 본격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경쟁이 시작됐다. 1987/88시즌 이후로 맨유가 첼시에게 리그에서의 더블을 달성한 결과에 대해 흥분했으나,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더 발전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전 정말로 행복해요. 첼시와의 경기는 어려웠거든요. 그들은 좋은 팀이고 우린 4위를 되찾기위해 승리가 필요했어요. 전 우리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어쨋든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들도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가 더 나은 플레이를 해서 결국은 이겼잖아요. 정말로 기분이 좋네요. 잉글랜드의 거대한 클럽에서 플레이하고있다는게 정말로 행복합니다. 전 꿈이 이뤄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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