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

 

[무승부에도 만족하는 솔샤르 감독]

올레군나르솔샤르 맨유 감독은 이번 에버튼 원정에서 전반전에 양팀이 사이좋게 득점하고 후반전에 서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나 아쉽게 놓쳐 무승부를 기록한 후, 맨유의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은 전반 3분만에 도미닉 칼버트 레윈이 맨유 골키퍼 데헤아가 골킥을 블로킹한 게 골로 연결되어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데헤아는 그 후에 레윈에게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선방하여 선제골의 잘못을 만회했다. 이후 맨유는 점차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33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양 팀 골키퍼인 데헤아와 조던 픽포드가 눈부신 선방을 보였고, VAR로 길피 시구르드손의 오프사이드가 판정되면서 양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팬들에게 화답하는 솔샤르 감독

 

[승점 획득에 기쁜 솔샤르 감독]

"마치 2번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어요. 전반전에 우린 출발이 좋았거든요. 근데 이상한 출발이었어요. 솔직히 1점차로 끌려나가는게 아니었어요. 하지만 상황은 어쩔수 없었고, 그 후의 반응은 환상적이었어요. 전 우리가 이후 환상적은 플레이를 했고 하프타임이 됐을 때는 우리가 앞서나가야했어요. 후반전에 에버튼이 총공격을 해왔지만, 그들이 기회를 갖기 전에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가졌어요. 우린 후반전에 잘 방어를 했어요. 그들이 막판까지 총공세를 가한 것을 막아냈죠. 때문에 전 승점을 얻어 행복합니다."

 

 

선제골을 내준 데헤아

 

[에버튼의 선제골에 대해]

"이것도 축구의 일부분이예요. 때때로 그것은 단지 당신에게 뭔가를 하게 해요. 축구는 가끔 미친 짓을 해요. 하지만 다비드 데헤아는 볼을 끄는 속도가 너무 느렸어요. 그도 그걸 알고 있었죠. 도미닉 칼버트 레윈이 그걸 아주 빠르게 눈치챘어요. 그는 바람이 부는 날에도 종이를 쫓아가는 그런 성격을 갖고있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할지 알고 있었던 그가 득점할 자격이 있어요."

 

 

동점골을 넣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동점골의 주인공 페르난데스]

"굉장히 좋은 골이었어요. 압박 상황에서 네마냐 마티치가 패스를 했어요. 패스자체는 잘 전달됐고,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슈팅을 잘 때렸어요. 그는 오늘 슈팅을 많이 때렸는데 그 중에 득점은 굉장히 좋았어요. 전 그가 항상 득점을 하고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때때로 그는 놓치기도 하지만, 때때로 득점을 많기 하기도 하죠."

 

 

결정적인 선방을 한 데헤아

 

[결정적인 선방을 한 데헤아]

"환상적이고 훌륭한 선방이었어요. 그는 오른발로 믿을 수 없는 선방을 했어요. 그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그는 시구르드손이 공을 잡자 솔직히 정신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후에 오프사이드와 관련해서 골이 터졌잖아요. 그때 뭐가 뭔지 잘 몰랐거든요. 만일 룰을 알고 있었다면 우린 기꺼이 오프사이드라고 동의했을 거예요. 데헤아는 자신이 정신없었고 골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않았다면 충분히 선방하지 못했을거라고 솔직히 말하기도했어요."

 

논란의 골에 항의하는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

 

[공정한 결과라는 솔샤르 감독]

"양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자격이 있어요. 우리가 전반전을, 그들이 후반전을 지배했잖아요. 우린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그저 매경기에 집중할 뿐이예요.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1점을 획득했고, 오늘이 어려운 원정경기란걸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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