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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스페인 마르베야로 전지훈련을 떠난 상태로, 마르베야 이 곳에서 시즌 하반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 선수단은 현재 따뜻한 날씨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나드 알 세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전지훈련을 떠난 맨유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겨울 휴식기를 도입하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이끄는 맨유는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캠프를 마련해 약 6일동안 따뜻한 날씨아래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솔샤르는 오랜시간 동안(6일) 이 곳에서 시즌의 화려한 마무리를 위해 선수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험이 레즈가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하고 더불어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의 우승을 위해 19/20시즌 하반기를 준비하는데 굉장히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2달 동안 살인적인 일정을 지낸 맨유가 이번 겨울 휴식기를 지낸 것은 천군만마와 같은 소식과 다름없다. 최근 몇 주동안 한계에 도달한 체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시즌 개막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스타팅 라인업(선발)으로 출전한 몇몇의 선수들은 이번주 초에 가족들과 함께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 1군 멤버들은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준비된 세부적인 트레이닝 세션을 하면서 훈련을 진행했다. 토요일 아침에 맨유 공식 훈련장에서 모든 선수단들이 집결하여 스페인으로 출발했다. 도착하자마자 컨디션을 체크하는 등 건강에 포커스를 두면서 동료와 전술에 중점을 둔 캠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솔샤르는 이번 전지훈련에서의 목표를 간단히 정했다.

<모두가 상쾌하고 활기차게 시즌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 

"우린 여기 스페인에 왔는데 그동안 많은 훈련을 할 시간이 없었기 떄문에 여기서 시즌 중에 좋았던 부분들을 평가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당장 다가올 첼시와의 경기 그리고 나머지 경기들에 대비해서 이 곳에서 아마 6~8일 정도 머무르면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매 주마다 2개의 경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쨋든 이 곳에서 다시 팀을 융합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입니다."

장기 부상자인 악셀 튀앙제브와 스캇 맥토미니도 함께 합류하여 체력을 높일 예정이다. 솔샤르는 두 선수가 시즌 말이라도 선수단에 합류하여 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팀에 굉장히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1월에 계약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도 주전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받게 될 것이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올 1월에 계약했으며, 계약 직후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했다. 이 포르투갈 미드필더는 첫 홈구장(올드트래포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열정적으로 보여줬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데뷔전에서 보여준 자신의 활약상이 아직 완전히 만족스럽지 않다는 인터뷰를 듣고 흐뭇해했다. 이는 그의 불만족으로 하여금 우리 선수단에 보탬이 될 사기와 열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와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그는 며칠동안 포르투갈에 머무르고 있는데, 곧 돌아올거예요. 그가 포르투칼 집에서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죠. 그리고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와서 준비할거예요. 그는 데뷔전에서 100% 만족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고 솔샤르가 페르난데스를 격려했다. 

1월에 영입한 또 다른 선수 유망주 골키퍼인 나단 비숍도 팀 동료인 데헤아와 세르히오 로메로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리 그랜트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하지만 1월에 영입한 오디온 이갈로는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예정이다. 임대로 영입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이갈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제적 문제를 일으킬 우려로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아마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뒤에 유로파리그 브뤼헬 원정경기가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합류 전까지 그는 솔샤르가 예전에 자주 훈련했던 시설에서 몸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