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무득점에 괴로워하는 바디

 

[브랜든 로저스 : 바디 무득점 행진 곧 끝날거야!]

레스터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연속 경기 무득점행진이 곧 끝날 것이라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예상했다. 33세의 바디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통산 97골을 넣은 최고의 공격수지만, 최근 9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가 곧 골을 넣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가 다시 득점하기까지는 단지 시간문제일뿐이예요. 때때로 사람들은 이걸 즐기는 경향이 있어요. 그에게 득점을 강요하면 안되요. 또 득점하라고 압박을 주면 안되고요. 그도 자신이 뭘해야할지를 잘 알고 있어요."

 

바디를 격려하는 로저스 감독

 

제이미 바디는 최근 마지막 골이 작년 12월 21일 맨체스터시티 원정에서 1-3로 패배했을 때 나왔는데, 그 이후로 9경기 동안 레스터시티는 겨우 3경기만 승리했다. 자연스레 순위도 맨체스터시티에게 3위를 빼앗겨, 이제는 3위도 위태로운 현실에 처해있다. 레스터는 또한 카라바오컵에서도 준결승전에서 아스톤빌라에게 합산 2-3로 패배해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어쨋든 레스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2위인 맨체스터시티에 7점차로 뒤진 상태로 4위 첼시와의 격차는 6점차다. 레스터는 이번주 금요일 밤에 리그 꼴찌인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다.

 

 

EPL 상위권 순위(2/27 기준) 

 

[로저스 : 득점은 모든 선수들의 책임이야!]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제이미 바디 말고도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도전을 촉구하면서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순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65골이 필요하다면,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한다면 공격수 한명이 40골을 넣는 건 결코 좋지 않아요. 이건 개인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책임이예요. 예를 들어, 리버풀의 공격수 로베르투 파르미누를 한번 보세요. 그는 겨우 10골을 넣었는데도, 팀 동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봐요. 그가 팀을 위해 얼마나 뛰고있는지요. 바디도 마찬가지로 그가 득점하지 못할 때도 그는 여전히 다른 동료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고 있잖아요. 득점이란건 모든사람들의 책임이예요. 풀백, 센터백, 미드필더, 공격수에 심지어 교체멤버들까지 말이예요. 더 이상 바디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레스터 주장 웨스 모건

 

[재계약을 논의 중인 푸스와 웨스 모건]

반면에 로저스 감독은 2015-16 시즌 우승멤버인 베테랑 수비수 33세의 크리스티안 푸스와 36세의 웨스 모건 두 선수와 모두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제게 엄청난 존재예요. 경기장 위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기 때문이죠. 재계약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고, 우린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거예요. 축구에서 표준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베테랑 선수들을 보유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두 선수는 제게 최우선적인 선수나 다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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