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 오늘 무자비하게 했어햐했는데, 그렇지 못했어!]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 패배하여 탈락이 확정된 후, 아스날이 오늘 무자비하게 공격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아스날은 후반전과 추가시간에 내내 상대팀을 압박했음에도 올림피아코스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그 후에 많은 득점찬스를 가졌다. 탈락에 대해 실망함을 표현한 아르테타 감독은 그래도 이 경기를 거울삼아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이 선수들이 플레이한 것을 봤고, 이들이 경쟁을 얼마나 원하는지도 알고 있어요. 오늘 우리가 경기에서 싸우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어요. 솔직히 팀과 클럽으로 하나되어 소화하기는 어렵네요. 이런 게 축구의 현실이고 때때로 이런 감정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좀 잔인하네요. 하나로 소화하기엔 다른 선수들이 다른 순간들을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수들이 계속 축구를 하기를 원하려면 이런 것들을 처리할 수 있어야해요. 어쨋든 오늘 경기는 오늘로 끝나고 다음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어요."
"경기가 진행되면서 우린 점점 나아지고 있었고, 그들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 깊게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는데도 말이예요. 우린 그저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네요. 우리가 올림피아코스에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위협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우린 찬스를 거의 놓쳤고 두 팀중 한 팀은 떨어져야하는 구조였어요. 상대팀 진영에서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기회를 모두 놓쳤고 반대로 우리 진영에서는 올림피아코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득점으로 연결했네요. 오늘 경기에서 우린 세트피스에 너무 약점이 드러났어요. 다음엔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 같네요. 이런 엘리미네이트 경기에선 경기 내용이 훨씬 중요해요. 우린 오늘 그걸 많이 놓쳤고 감당할 수도 없었어요. 솔직히 오늘 우리가 공격적으로 무자비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네요."
[미켈 아르테타 : 인터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목요일밤 올림피아코스에 원정다득점으로 패배하여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후, 그가 실망했다는 것을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Q : 결과가 얼마나 실망스러운지?
A : "결과가 너무 아프네요. 우린 이 대회에 많은 희망이 있었거든요. 유럽 정상으로 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고 모든 팀들이 승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주 아름다운 경쟁이니까요. 그래도 경기에서 많은 긍정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두개의 세트피스에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기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했어요."
Q : 레노가 마지막에 아쉬웠는데?
A : "네, 그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말이예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수비도 약간 잘못됐어요. 첫번째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두 우린 상대팀 선수들을 놓쳤고 6야드 페널티에서 공을 재빠르게 건드렸어야해요. 그건 용납할 수가 없네요. 이건 앞으로 우리가 개선해야할 부분이예요. 그 후에 두번째 세트피스 상황에선 반응하기 어려운 일을 했어요. 올림피아코스가 필드플레이어를 전원 공격하게끔 해서 상대하기가 좀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경기 막판에 우린 이길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기회가 왔었어요. 그걸 득점으로 연결했다면, 모두에게 큰 인상을 줬고 모든 사람들을 함께 융합시켰을거예요. 오늘은 선수들에게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 좀 굉장히 실망을 했어요. 그래도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줬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거예요."
Q : 무스타피가 부상을 당했는데?
A : "정확히 얼마나 나쁜지 잘 몰라요. 그가 나한테 더이상 뛸 수 없다고 말했거든요. 경련인지 근육 부상인지 확실하지 않네요. 오늘 선수들이 대부분 지쳤기 때문에 무스타피 외에도 몇몇의 선수들이 부상당했을 거예요. 그들은 11일 동안 4번 경기를 치렀고 육체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경기를 했어요."
Q. 피로가 패배 요인은 아닌지?
A : "네, 맞아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가 매우 타이트했어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해서 노력해왔어요. 오늘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졌음에도 말이예요. 이게 바로 축구예요."
Q. 잔여시즌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 "전 단지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신뢰를 다시 되찾는데 집중하고 싶어요. 또 그들에게도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고 확신시켜나갈거예요. 큰 실망이 일어날 수 있고 그것은 오늘밤에 일어났듯이 스포츠의 일부분이예요. 우린 팀과 클럽으로서 배우고 반응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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