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드

 

[승리하고도 웃지 않은 지루드]

첼시가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절묘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어 결국 2점차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올리비에 지루드는 웃음기가 1도 없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런던더비에서의 승리의 중요성과 그의 득점에 대해 말했다. 지루드는 11월 이후로 첫 선발로 나섰는데 올시즌 전체 3번째 선발출전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기량이 녹슬지 않았는데 오히려 리드를 가져오는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왼발 슈팅으로 피니쉬하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득점 전에 조르지뉴가 움직임이 좋았어요. 경기를 좋게 이해했고, 공이 여기로 올 줄 알고 있었어요. 완벽히 공이 오른발에 있었죠. 왼발이 주로 쓰는 발이었는데, 어쩔수 없이 오른발로 피니쉬하려 시도했어요. 로스 바클리가 다시 받아쳤고, 운좋게도 포스트바를 맞고 다시 제 쪽으로 왔어요. 제게 좋은 느낌이었고 좋은 순간이었죠. 어쨋든 득점을 하게 됐고 그게 승리로 이어져서 정말 행복합니다."

 

인터뷰중인 아즈필리쿠에타와 지루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어요. 전 팀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우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죠. 이 경기가 아마 일종의 터닝포인트였기도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홈에서 약간의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죠.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반등한 것은 정말 멋지네요. 선발로 나서기까지 3개월이 지났는데 오늘 경기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날이예요. 지금 정말로 행복합니다."

 

로셀소에 항의하는 아즈필리쿠에타

 

[지루드와 알론소를 칭찬한 아즈필리쿠에타]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는 수비수로서 토트넘에게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게끔 보통날과 같이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 스페인 선수는 스리백의 오른쪽 사이드에서 시작하여 북런던더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완벽하게 플레이했어요. 우린 시즌이 지남에 따라 다른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줬어요. 모든 경기가 다르고 기본적인 전술 아래에서 우린 이 경기가 축구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었어요. 또 우리가 홈에서 그렇게 좋은 폼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도 알고 있었고요. 우리가 토트넘 원정에서 2-0으로 이겼기에, 그들은 복수하기를 원했어요. 그럼에도 우린 팀정신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어요."

또 스코어러인 올리비에 지루드와 마르코스 알론소에 대해서도 우린 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우린 매 경기에 나설 준비가 필요해요. 출전하지 못할 때는 굉장히 가혹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팀을 돕기를 원하고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고 팀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어요. 경쟁은 모든 선수들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 여분의 퍼센트를 팀에 제공할 수 있거든요."

 

 

[레드카드가 아님에 이해할 수 없는 아즈필리쿠에타]

아즈필리쿠에타는 또한 후반전 지오바니 로셀소가 자신에게 가한 태클에 대해 레드카드가 아니라는 판정에 대해 의견을 말했다. 후에, 심판들은 오심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전 수비수이기 때문에 그렇게 바닥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예요. 전 굉장히 힘들었고 파울을 당했어요. 제 정강이에 명확한 스터드 자국이 있기 때문에 내 잘못은 아니예요. 그 순간에 전 다이렉트 레드카드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레드카드가 아닌 것에 굉장히 놀랐어요. 심지어 옐로우 카드도 아니니깐요. 분명히 모든 사람들이 오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특히 VAR를 통해 다시 보면 결정내리기는 쉬웠을테니깐요."

 

[램파드 감독: 첼시의 경기력은 환상적이었어!]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지루드와 마르코스 알론소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는데, 램파드 감독은 첼시가 오늘 경기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서 오늘 경기를 감안할 때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하고 첼시에 불리한 판정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오늘 양 팀간의 결과에 대해서 약간 실망했어요. 솔직히 약간 결과가 다르게 보이고, 마지막 몇분간은 긴장했어요. 하지만 오늘 보여준 팀의 경기력과 팀플레이는 환상적이었어요. 홈에서 치른 경기라곤 굉장히 힘들었네요. 오늘 경기 전까지 며칠 간은 저와 우리 선수들이 함께 팀이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왜 경기에서 패배하고 흐름을 유지하지 못할까 라는 이유를 찾는데 집중했거든요. 때문에 제가 찾은 답은 페널티 박스안에서 멘탈을 유지해야하고 경기의 모든 순간에 집중력을 잃지않아야 하는 것이예요."

 

승리에 포효하는 램파드 감독

 

[램파드 감독 : 출전시간이 별로 없었던 선수들이 득점해서 더 기뻐!]

"매우 행복합니다. 전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 사이에서 치고 나올 때 영리해 보이잖아요. 때문에 전 매주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해요. 어쨋든 전 그들이 경험많은 선수들이고 정기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할 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해내서 기쁩니다. 올리비에 지루드는 체력을 회복했으나 70분 동안 뛰기엔 힘들어 보였지만, 그는 득점을 통해 모든 것을 증명했어요. 당신도 알고 있을테니까요. 토트넘이 초반부터 수비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경기인데, 실제로 그들은 전반전부터 그렇게 했어요. 때문에 지루드가 시작부터 토트넘 수비를 무너뜨리고 그가 다시 팬들을 흥분시켰어요."

 

첼시 공격수 마운트

 

"마운트와 로스 바클리도 지루드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하면서 그들의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득점도 도왔어요. 마르코스 알론소도 마찬가지로 피니쉬가 끝내줬어요. 그 골은 우리 스쿼드가 가장 필요로 했어요.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지 못할 때, 쉽게 선택할 수 없거든요. 뛰지 못하는 선수들도 좋은 프로페셔널이고 주전/백업 둘 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이 신뢰할 필요가 있어요. 때문에 그들에 대해 전 행복합니다." 

 

지루드와 주전 경쟁중인 에이브리햄

 

[왜 지루드를 선택했나?]

"지루드가 플레이할 때, 그가 자신만의 장점을 활용해야만 해요. 골라인 안으로 골을 넣어야하고, 동료 선수들이 플레이할 수 있게끔 본인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야만해요. 만일 우리가 그런 경기에 약간 적응해야한다면, 선수들과 제가 약간의 테스트를 해야겠지만요. 이런 시스템은 선수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경기를 할 때만 효과가 있어요. 특히 바클리와 마운트가 지루드 주변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그를 받쳐준다면 상대방의 수비에 위협이 될 수 있을 때, 이런 시스템이 굉장히 효과가 많아요. 스리백 수비가 서로 가까이 있지 않고 선수들이 공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그들이 2명의 가짜 스트라이커와 함께 플레이하기때문에 더 효과가 있어요. 때문에 오늘 경기는 지루드가 굉장히 적합한 선수였어요. 또 그것에 우린 노력했지만, 그것은 선수들이 직접하는 것이기때문에 그들이 시스템을 열 수 가 있네요."

 

논란의 로셀소 태클 장면

 

[로셀소, 퇴장당했어야 해!]

또 논란이 되는 장면이 하나 나왔는데, 지오바니 로셀소가 아즈필리쿠에타에게 가한 태클에 대해 당연히 퇴장당했어야만 하는 상황에 대해 심판진들은 오심을 인정했다. 심지어 VAR를 시행하고도 퇴장이 되지 않아 충분히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었다. 램파드 감독도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모든 사람들이 심판이 실수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우린 분명히 다시 모니터를 통해 장면을 돌려봤고, 레드카드가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레드카드는 팬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라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릴 태클일 뿐이예요."

 

 

"VAR는 심판들이 경기장 위에서 보지 못한 것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인데, VAR의 목적이 충분하지 않게 사용되는 것 같네요. 심판들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몇 분의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그들이 실수했다는 말은 좋지 않아요. 그들은 아마도 제대로 된 판정을 위해 그 하나를 볼 필요가 있었는데, 이제 VAR는 또 다른 물음표가 생겼네요. 전 VAR가 제대로 사용되기를 원해요.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고 심판들도 가장 힘든 일을 하기 때문에 VAR가 그들을 도와주고 경기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기위해 도입한 것인데, 오늘은 잘못됐어요."

 

무리뉴와 램파드

 

[무리뉴를 2번이나 꺾은 램파드]

램파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무리뉴의 전체 커리어에서 리그에서의 홈앤어웨이 경기에서 모두 더블로 승리한 최초의 감독으로 기록됐다.

"방금 이 사실을 알았어요. 이 기록이 무리뉴한테 어떤 영향이 갈지 모르겠네요. 그냥 저에겐 아무것도 아니예요. 우린 그를 더 좋아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지만, 그와 관련된 기록은 놀라운게 아니예요. 나에겐 그렇겠지만, 무리뉴한테는 중요할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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