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에서의 경기력에 행복한 과르디올라]
호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베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레알마드리드를 꺾은 후,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원정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 중 하나로, 과르디올라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전 연속 득점행진으로 완전히 값진 승리를 거뒀다. 시티는 이 날 경기내내 하이-레벨의 축구를 했고 과르디올라는 경기결과에 기뻐했다.
"오늘 승리해서 굉장히 기뻐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기만의 플레이를 보여주려 노력한 경기력에 더 행복합니다. 경기 초반 10~15분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아주 잘했어요. 하지만 실점하지 않아도 될 골을 먹은 건 좀 아쉽네요. 충분히 막을 수 있었거든요. 우리가 동점골을 넣은 후에 우리만의 리듬을 되찾았고 , 곧 2번째 골을 넣었어요. 오늘 정말 행복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예요. 우리 홈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린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이 최고 성적이예요. 베르나베우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우리는 이 승리가 미래에 우리 자신을 믿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맨오브더매치 : 케빈데브라이너]
케빈데브라이너는 오늘 그의 환상적이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었지만, 가브리엘 제주스도 오늘밤 빛나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 이 브라질 국가대표는 왼쪽 측면에서 종횡무진했고, 부지런하게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고 끊임없이 공격하여 마드리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그는 후반전에 재치있는 헤딩으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간신히 쳐낼 정도로 동점골을 넣었다. 사실 그는 전반전에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그가 대니 카르바할을 드리블로 제치고 슈팅했으나 쿠르투아가 선방을 하여 막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기술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뛰는 독특한 스트라이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같은 수준의 스트라이커는 전세계에 한 명도 없을거예요. 그는 굉장히 빠르고 좋아요. 우린 오늘 그들이 수비하는 방식때문에 스트라이커없이 제로톱으로 경기를 하기로 했어요.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넓게 사용해야하는데, 마드리드는 초반에 공격적으로 나와서 고전하긴했어요. 하지만 그 후에 우리가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죠. 아마 지단 감독이 오늘 경기를 다시 살펴볼 것이고 2차전에 다른 전술을 적용할거예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행복한 데브라이너]
케빈데브라이너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그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한 후에, 그는 자신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책임감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라힘 스털링이 카르바할에 당한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데브라이너가 직접 성공시켜 승리했다.
"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야하는 책임감을 가졌고, 그게 승리로 이어져서 정말 행복해요. 전 페널티킥을 실축한 선수들이 누구든 결코 비난하지 않아요. 전 팀을 도울 수 있도록 책임졌을 뿐이예요. 우린 아직 2차전이 남아있기때문에 여전히 노력해야합니다."
[데브라이너 : 우리가 완전히 지배했어!]
케빈데브라이너는 오늘 맨체스터시티가 레알마드리에게 완전히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원정 경기 중 가잫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 중 하나였고, 특히 최근 11년만에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승리한 최초의 잉글랜드 클럽이 됐다. 승리의 대부분은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에 달려있었다. 경기에서 공격수 대신 제로톱 전술로 나섰는데 가브리엘 제주스,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진을 형성했고 데브라이너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스코의 선제골로 레알마드리드가 앞서나갔지만 제주스와 데브라이너의 연속골로 역전하여 맨시티가 2-1로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2차전은 3주 후에 열릴 예정이다. 경기 후, 데브라이너는 팀동료들과 코치진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데브라이너 : 과르디올라는 언제나 놀라워!]
"아주 좋은 출발이었어요. 우린 초반 15분동안 고전했는데, 이는 폭풍과도 같았어요. 겨우 전반전일뿐이었고 후반전은 정말로 시작이 좋았어요. 우리가 가장 나쁜 순간에 마드리드가 골을 넣었죠. 그때부터 지배당하긴 했지만요. 우리의 대처도 환상적이었어요. 가브리엘 제주스가 아름다운 골을 넣었어요. 전 과르디올라와 4년을 함께 했는데, 그는 때때로 놀라워요. 때때로 그는 우리가 해야할 일을 경기 전까지 알려주지 않거든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좋았던 순간이 많아요. 오늘과 같은 경기에선 때때로 사람들은 보통 어려움을 겪을 거예요. 우린 이제 반까지 왔어요. 3주 후에 홈에서 아주 중요한 경기가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요일 카라바오컵 결승전(VS아스톤빌라)에 집중해야합니다."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제주스도 데브라이너의 의견에 동조했다. 동점골의 주인공인 왼쪽 공격수 제주스는 오늘 경기내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의 전술적 창의성이 선수들로 하여금 흥미로운 일을 계속하게 해준다고 믿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팀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 예전에 팔메이라스 클럽에서 보낸 제 시간을 기억하고 있어요. 전 윙어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었고 결국 스트라이커가 됐어요. 하지만 현재는 팀동료들을 돕기 위해 경기장에 나가요. 제가 앞에서 뛰든 뒤에서 뛰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팀이 우선이니까요. 팀동료들을 돕는게 제 일이예요. 우린 그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고, 때때로 다른 포지션에서 뛰어야하는 걸 알고 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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