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두 선수의 공존, 과연 가능할까?]

예전 맨유 스트라이커였던 베르바토프는 최근 이적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폴포그바의 계약문제가 끝나기를 바라고, 새로운 파트너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올드트래포드에서 플레이하기를 기대하고있다. 베르바토프가 말하기를 폴포그바에게 맨유에 잔류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지만, 포그바가 과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뛸 수 있는지는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2019/20시즌이 끝나기 전에 두 선수의 공존을 실험하기를 항상 바라왔다. 포그바는 시즌내내 부상으로 신음하여 경기를 뛰기를 거부했고, 올시즌 겨우 8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를 이끄는 페르난데스

 

[포그바가 없는 사이, 그 자리를 꿰찬 브페]

포그바의 부상으로 인해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이자 즉시전력감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제 폴포그바의 자리가 더이상 없다고 말하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과 타 팀으로 이적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 맨유 공격수인 베르바토프는 맨유가 현재 올드트래포드에서 실력이 검증된 포그바를 잔류시키고 새로운 영입자인 페르난데스가 함께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페를 칭찬한 베르바토프

[페르난데스의 실력을 칭찬한 베르바토프]

"솔직히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함께 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난 LAS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페르난데스의 어시에 이어 이갈로의 첫번째 득점은 완벽한 어시스트였어요. 세상에 저런 패스가 있다니요. 이갈로의 마무리도 환상적이었어요. 월드클래스급의 골이었구요. 전 두 선수에 대해 매우 행복하고 골을 넣었을 땐 마치 제 전성기를 뛰어넘은것 같았어요. 페르난데스는 이제 맨유에 영향력있는 선수가 됐어요. 그가 짧은 시간안에 팀에 얼마나 융합되었는지를 생각하면 기쁜 생각이 드네요. 그의 팀동료들도 그가 마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공을 가지면 그를 찾고 있잖아요. 그가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되서 기뻐요. 전 이런 식의 맨유가 계속됐으면 정말로 좋겠네요."

 

 

포그바가 잔류하면 좋겠다는 베르바토프

 

[포그바의 잔류를 원하는 베르바토프]

"포그바의 팬으로서, 그가 맨유에 잔류했으면 좋겠어요. 잔류가 그에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가 남는다면 페르난데스와 어떻게 융합할지는 궁금하네요. 두 선수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상대방 선수보다 3걸음 앞서 생각할만큼 둘다 지능적이잖아요. 때때로 축구선수들이 너무 비슷하면 함께 뛸 수도 없거든요. 하지만 이번 케이스는 반대였으면 좋겠네요. 같은 미드필드진에서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뛰게 된다면 유나이티드는 내년이나 아니면 올시즌 내로 상대팀을 놀라게 할 매우 강한 팀이 될 수 있어요."

 

 

현재 맨유는 코로나19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동안 두 선수간의 경쟁에 앞서 포그바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트레이닝장으로 돌아왔다. 이 27세의 선수는 탑클래스 실력을 통해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올려놓을 수 있는 최고의 폼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

 

[무승부에도 만족하는 솔샤르 감독]

올레군나르솔샤르 맨유 감독은 이번 에버튼 원정에서 전반전에 양팀이 사이좋게 득점하고 후반전에 서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나 아쉽게 놓쳐 무승부를 기록한 후, 맨유의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은 전반 3분만에 도미닉 칼버트 레윈이 맨유 골키퍼 데헤아가 골킥을 블로킹한 게 골로 연결되어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데헤아는 그 후에 레윈에게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선방하여 선제골의 잘못을 만회했다. 이후 맨유는 점차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33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양 팀 골키퍼인 데헤아와 조던 픽포드가 눈부신 선방을 보였고, VAR로 길피 시구르드손의 오프사이드가 판정되면서 양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팬들에게 화답하는 솔샤르 감독

 

[승점 획득에 기쁜 솔샤르 감독]

"마치 2번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어요. 전반전에 우린 출발이 좋았거든요. 근데 이상한 출발이었어요. 솔직히 1점차로 끌려나가는게 아니었어요. 하지만 상황은 어쩔수 없었고, 그 후의 반응은 환상적이었어요. 전 우리가 이후 환상적은 플레이를 했고 하프타임이 됐을 때는 우리가 앞서나가야했어요. 후반전에 에버튼이 총공격을 해왔지만, 그들이 기회를 갖기 전에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가졌어요. 우린 후반전에 잘 방어를 했어요. 그들이 막판까지 총공세를 가한 것을 막아냈죠. 때문에 전 승점을 얻어 행복합니다."

 

 

선제골을 내준 데헤아

 

[에버튼의 선제골에 대해]

"이것도 축구의 일부분이예요. 때때로 그것은 단지 당신에게 뭔가를 하게 해요. 축구는 가끔 미친 짓을 해요. 하지만 다비드 데헤아는 볼을 끄는 속도가 너무 느렸어요. 그도 그걸 알고 있었죠. 도미닉 칼버트 레윈이 그걸 아주 빠르게 눈치챘어요. 그는 바람이 부는 날에도 종이를 쫓아가는 그런 성격을 갖고있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할지 알고 있었던 그가 득점할 자격이 있어요."

 

 

동점골을 넣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동점골의 주인공 페르난데스]

"굉장히 좋은 골이었어요. 압박 상황에서 네마냐 마티치가 패스를 했어요. 패스자체는 잘 전달됐고,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슈팅을 잘 때렸어요. 그는 오늘 슈팅을 많이 때렸는데 그 중에 득점은 굉장히 좋았어요. 전 그가 항상 득점을 하고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때때로 그는 놓치기도 하지만, 때때로 득점을 많기 하기도 하죠."

 

 

결정적인 선방을 한 데헤아

 

[결정적인 선방을 한 데헤아]

"환상적이고 훌륭한 선방이었어요. 그는 오른발로 믿을 수 없는 선방을 했어요. 그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그는 시구르드손이 공을 잡자 솔직히 정신없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후에 오프사이드와 관련해서 골이 터졌잖아요. 그때 뭐가 뭔지 잘 몰랐거든요. 만일 룰을 알고 있었다면 우린 기꺼이 오프사이드라고 동의했을 거예요. 데헤아는 자신이 정신없었고 골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지않았다면 충분히 선방하지 못했을거라고 솔직히 말하기도했어요."

 

논란의 골에 항의하는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

 

[공정한 결과라는 솔샤르 감독]

"양 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자격이 있어요. 우리가 전반전을, 그들이 후반전을 지배했잖아요. 우린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그저 매경기에 집중할 뿐이예요.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1점을 획득했고, 오늘이 어려운 원정경기란걸 알고 있었어요."

데뷔골을 터뜨린 브루노 페르난데스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린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음으로써 3-0 승리에 기여했는데, 그는 데뷔골을 '꿈은 이루어진다' 한 문장으로 설명했다. 이 포르투갈 미드필더는 전반전에 페널티골을 직접 넣어 맨유가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었는데, 경기 후에 구단으로부터 MVP상을 수상받았다. 또한 그는 골에 멈추지 않고, 앙토니 마셜의 득점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했으며 메이슨 그린우드의 3번째 골은 어시스트하여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로 지난 첼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해리 매과이어에게 코너킥으로 어시스트한 적이 있었다.

"정말 기분이 좋네요. 또 다시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지난 몇 주간은 저나 맨유에 어메이징했어요. 우린 울버햄튼과 비겼지만 그 후에 첼시 원정과 오늘 왓포드를 포함해서 좋은 경기를 했어요. 게다가 승점 3점을 획득하고 순위도 5위까지 올라가 정말로 행복합니다."

 

 

[페널티킥에 자신있었던 페르난데스]

"정말로 행복해요. 제 가족이 금요일날 도착했는데, 가족들에게 제 데뷔골을 보여드려서 더 좋아요."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사용한 기술 뒤엔 많은 자신감이 있었다. 이 미드필더는 2016년 우디네세에서 뛴 경기를 포함하여 이전 팀에서 최근 총 13번의 페널티킥을 찼는데, 모두 성공시킨 경험이 있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는 왓포드 골키퍼 벤 포스터가 반대방향으로의 슬라이딩을 유도하기 위해 살짝 점프를 했는데, 성공시켜 맨유의 리드를 가져왔다.

"원래 저는 이런 방식으로 슛을 해요. 하지만 때때론 슛을 바꾸곤 해요. 오늘 제 슛에 자부심을 느끼고 득점은 더욱이 좋았어요." 

지난 1월에 스포르팅 리스본으로부터 이적된 페르난데스는 지금까지 팬들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그가 오늘 전반 40분에 태클로 쓰러지자 팬들은 '브루노, 브루노!' 라고 외치면서 그를 향해 격려했다.

"그 순간에 기분이 좋았어요. 팬들은 어메이징하고 제가 플레이할 때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행복하게 해줘요. 하지만 팀 동료들도 마찬가지로 제게 힘을 주곤 해요. 그들은 정말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을 항상 줘요. 또 그들은 항상 저를 신뢰하는데, 이것은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예요."

 

3번째 골을 터뜨린 그린우드

 

[그린우드는 좋은 선수가 될거야!]

후반전에 페르난데스는 그린우드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는데, 그린우드의 골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상단 모서리 공간으로 그물망을 갈랐다. 그에게 18세의 유망주 그린우드에 대해 질문했을 때, 페르난데스는 그가 향후 좋은 선수가 될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어리고 더 성장할 필요가 있지만, 항상 자신감으로 가득차있어서 우린 그의 재능을 신뢰하면서 패스를 해요. 때문에 그는 좋은 선수가 될거예요."

 

페르난데스를 칭찬한 솔샤르 감독

 

[솔샤르 감독 : 페르난데스, 예전의 스콜스와 베론을 보는 것 같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선수시절에 같이 뛰었던 선수 중 폴 스콜스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경기에서 항상 정확한 패스를 제공할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믿고 달림으로써 현재의 맨유에 거대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이미 미드필드에서 포지션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이 포르투갈 미드필더는 공격을 위해 앞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다.

"지금 우리는 NO.10 선수가 공격을 주도해왔어요. 바라건대, 페르난데스가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여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거예요. 그는 box-to-box 미드필더로, 미드필더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그는 제가 같이 뛰어봤던 선수들 중에 마치 스콜스와 베론을 보는 것 같아요. 때문에 그는 NO.10이 될 자격이 있어요. 그는 미드필드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요."

 

 스콜스, 베론과 흡사한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 NO.10 선수가 될거라 의심치 않아!]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앙토미 마셜과 메이슨 그린우드의 득점까지 더해 맨유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면서 페르난데스의 영입이 성공적이란것을 증명했다. 후반전에도 그는 매과이어에게 정확한 패스로 헤딩을 유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브루노는 이제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가 됐어요. 우린 이런 타입의 선수가 필요했거든요. 그는 여기서 어떻게 플레이할지를 알고 있어요. 그가 가진 장점은 예전의 베론처럼 공을 가지고 상대방 진영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한다는거예요. 전 베론과 플레이하는 것을 항상 좋아했어요. 왜냐하면 그가 항상 공을 가지고 달리면서 위협적으로 플레이하기때문이예요. 적어도 베론처럼 페르난데스가 하고있는 플레이와 비슷하잖아요. 이는 아직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바라건대,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줄거라고 믿어요."

 

첼시 원정에서 승리한 맨유

 

맨유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는데, 해리 맥과이어는 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던 1월에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매과이어는 올시즌 FA컵 32강전에서 트랜미어 로버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데 이어 이번에도 득점을 해 벌써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앙토니 마셜 역시 비슷한 마무리인 환상적인 헤딩으로 득점에 기여했다. 경기에서의 승리는 올시즌 중에 가장 귀중한 승리였고, 경기 종료 후에 주장 매과이어는 레즈로써 헤딩 첫 골과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득점에 기쁜 매과이어

 

득점에도 브루노를 칭찬한 매과이어

"이 골은 오랜만에 넣었어요." 라고 해리가 웃으며 말했다. "분명히 전 트랜미어전에서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넣긴 했지만, 그 외에 많은 기회들을 놓쳤어요. 첫 골을 넣기전에는 데뷔 득점이 터지기까지는 시간문제라는 걸 알고있었죠. 확실히 브루노가 환상적으로 어시스트했고, 바라건대 이 순간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당신은 브루노가 그의 볼키핑능력, 기술적인 능력이나 찬스를 만드는 능력까지 봤어요. 그의 존재가 굉장하죠. 그는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환상적인데, 특히 라커룸에서도 지속적으로 리더답게 행동하는 자체가 매우 멋져요."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

 

비추아이를 가격한 매과이어

그의 결승골 외에도 매과이어는 스탬보드 브릿지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또 다른 사건에 관련되었는데, 경기 중에 첼시 공격수 미치 비추아이와 터치라인에서 고의적으로 충돌해 논란을 일으켰다. Sky Sports 방송사는 이와 관련해서 매과이어가 레드카드를 명백히 받았어야했고 아무 징계도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지만, 매과이어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전 그 순간에 그를 잡았다고 느꼈어요." 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전 비추아이가 나를 향해 넘어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때문에 제 다리를 뻗어서 그가 넘어지지않도록 지탱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왔을 뿐이예요. 명백히 전 축구화에 스터드를 가지고 있기에 TV에 아마 나쁘게 보였겠지만, 이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예요. 절대 걷어차지 않았어요. 고의나 의도는 없었구요. 다리를 곧게 뻗는 행동은 단지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을 뿐입니다. 전 제가 그 상황에서 그를 잡았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월요일 밤의 첼시를 상대로의 승리는 맨유가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거의 근접했다. 아직 매과이어는 이런 흥분된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더 일관성을 유지해야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우린 4위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기 위해 3점을 얻어야만 하는 사실이 오늘밤 경기에서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오늘 경기는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올시즌 우리는 경기력 부분에서 너무 일관성이 없었어요. 당신은 우리가 맨시티를 이기고 첼시도 이기고 리버풀에겐 1점을 획득했던 것을 봤겠지만, 약팀을 상대로 치고나가야할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배하면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때문에 다음주 일요일 홈에서 왓포드를 상대하는데, 이건 또다른 거대한 경기라서 이런 상황에 휩쓸리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오늘밤 경기를 어떻게 다뤘는지 터득했고 왓포드전에서도 3점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솔샤르 : 우리는 환상적이었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겨울휴식기이후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맨유가 승리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했다. 맨유는 16일만에 경기를 치렀고 스탬보드브릿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맨유가 내년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는 희망을 불어넣었다. 올레는 경기가 흐를수록 팀이 발전된다는 것을 느꼈고 3개의 VAR판정이 모두 옳았다고 말했다. 

 

- 겨울휴식기 이후 복귀 경기

"우린 또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3경기 연속이예요. 우린 수비적으로 잘 방어했고 2개의 멋진 골도 넣었죠. 전 2득점을 했다는 거에 행복해요. 우리가 leggy(다리가 긴)해서 그런가봐요. 때때로 그물망으로 돌진하는게(득점하는게) 어렵잖아요. 우린 겨울휴식기에 일주일을 쉬고 일주일동안 훈련했어요. 우린 전반전에 상대를 다루기 힘들었지만 후반전에는 더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 레즈의 골에 전율을 느끼다

"때로는 개개인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펼쳤어요. 우린 전반전에 너무 부정적으로 플레이해서 많은 기회를 놓쳤고 평상시에 안하는 기술적인 실수를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골들은 환상적이었어요. 아론 완 비사카가 크로싱을 잘 올렸고 앙토니가 골라인 빈 구석으로 넣어야 한다고 소리쳤는데, 결국 득점했죠. 우린 그의 헤더에 대해 매과이어와 농담을 했어요. 이제 전반전이 끝날 때라고요."

 

 

- 취소된 첼시의 득점

"당신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잖아요. 우린 그 도움없이는 만들어지지 않았기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했다는 거에 행복해요. 우리가 그 도움을 필요로 했던 부분이 올시즌 몇차례 있었어요. 솔직히 전 지루드의 골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오프사이드거든요. 커트 조우마의 골은 스크린을 통해서 봤는데 약간 뒤에서 세자르가 민 것 같았어요. 명백히 득점은 아니예요."

 

- 매과이어의 퇴장 논란

"전 레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 단지 스스로를 보호했을 뿐이예요. 비추아이가 그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하마터면 그의 다리를 다칠 뻔 했거든요."

 

-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레이스

"이 경기로 인해 우린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거예요. 아주 타이트한 레이스가 예상되네요. 우린 오늘밤 경기를 치렀고 다음주 목요일밤에도 유로파리그 경기가 이미 있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을거예요. 제 인생을 걸고 왜 토요일에 안하고 오늘같이 월요일 밤에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어쨋든 우린 단지 스스로 먼지를 털어내고 최대한 다시 앞으로 가야합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승리 후, 발전을 목표로 하다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월요일밤 첼시와의 리그경기에서 2-0 승리에 기뻐했지만, 여전히 맨유가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느꼈다. 이 포르투갈 국가대표는 1월에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이후, 맨유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또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이 25세의 선수는 팬투표의 30%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해리 매과이어가 19%를, 에릭 바이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14명의 선수들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월요일밤 경기MVP로 선정된 브루노는 유나이티드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두번째 골에서 코너킥으로 첫 어시를 기록했다. 라이벌전에서의 승리는 현재 4위인 프랭크 램파드의 첼시와의 승점 격차를 3점으로 줄였고, 본격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경쟁이 시작됐다. 1987/88시즌 이후로 맨유가 첼시에게 리그에서의 더블을 달성한 결과에 대해 흥분했으나,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더 발전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전 정말로 행복해요. 첼시와의 경기는 어려웠거든요. 그들은 좋은 팀이고 우린 4위를 되찾기위해 승리가 필요했어요. 전 우리가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어쨋든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그들도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가 더 나은 플레이를 해서 결국은 이겼잖아요. 정말로 기분이 좋네요. 잉글랜드의 거대한 클럽에서 플레이하고있다는게 정말로 행복합니다. 전 꿈이 이뤄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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