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영건 스트라이커!]
이 18세의 선수는 최근 17세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이미 소속팀 산토스에서도 키플레이어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 젊은 선수의 활약은 단숨에 유럽의 빅클럽으로부터 한눈에 받았는데 사실 3년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때문에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2017년 이후 산토스의 비니시우스 주니어, 로드리고, 헤이니에르 제주스가 차례로 레알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단했고, 이제 다른 빅클럽들이 산토스의 또다른 대형 선수인 카이오 호르헤를 노리고 있다. 자국에서 17세이하 월드컵대회에서 우승했던 브라질의 선수들은 머지않아 대부분이 유럽에 진출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미 라이트백인 얀 쿠투가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시티의 영입레이더에 잡혔는데, 맨체스터시티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골든볼 위너인 가브리엘 베론도 유럽 빅클럽의 영입1순위로 꼽혔고, 스트라이커 카이오 호르헤도 마찬가지다.
[2020년을 빛낼 넥스트 영건 '카이오 호르헤']
이전부터 유벤투스가 브라질 청소년 축구에서 네이마르가 이전에 기록했던 스탯을 동일하게 찍은 18세의 카이오 호르헤에 관심을 보였는데, 그는 골문 앞에서의 엄청난 주력과 골결정력은 호날두와 비교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카이오 호르헤는 축구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아버지 호르헤 라모스는 브라질에서 프로수준의 리그에서 뛴 적이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페르남부쿠를 연고로 하는 나우티코 클럽에서 축구가 아닌 풋살 교육을 통해 처음 축구를 접했다. 그 곳에서 그의 아버지가 프로생활에서 뛰었던 라이벌팀인 Sport Recife로 옮기기 전에 엄청난 골을 넣으며 기량을 쌓았다.
때문에 카이오는 점차 작은 실내축구장/풋살장에서 야외경기장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매주 일요일마다 고향의 축구리그에 참가하여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특히 브라질의 북동부에서 축구선수로서 엘리트 기회를 잡는 것은 젊은 유망주 선수들에게 국한됐는데, 그때문에 카이오는 부모님께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부지역으로 이사해달라고 간청했다. 부모님도 동의하여 상파울루로 이동하여 펠레와 네이마르 호비뉴같은 브라질 최고의 선수들이 몸담았던 산토스에 합류했다.
[산토스에서 활약한 카이오]
당시 산토스 코치들이 들려준 일화가 있는데 카이오의 입단테스트를 단 5분만에 결정했다고 한다. 곧 그들은 그를 산토스에 합류시켰고, 카이오는 동나이대의 그룹에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여 코치들의 믿음을 증명했다.
"그가 11살이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 결승전에서 그를 코치하고 있었어요." 라고 카이오가 처음 산토스에 합류했을 때, 코치였던 Gazeta Esportiva가 당시를 회상했다. "우린 상파울루를 상대했는데 1-1로 비기고 있었어요. 그 때 우린 득점할 방법이 없었어요. 하프타임때 카이오가 선수들에게 페널티박스안에 내게 공을 주라고 말했어요. '나한테 패스만 해줘, 그럼 내가 해결할게' 이런식으로요. 그 후에 첫 공격에서 그는 공을 패스받아 2-1로 만들었어요. 온몸에 소름이 돋았죠. 덕분에 우린 챔피언이 됐어요. 그는 대회에서 탑스코어러로 챔피온십을 마쳤어요."
[청대에서 U-17 월드컵 우승을 이끈 카이오]
2013년 결승전에서도 카이오는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유소년축구 토너먼트인 코파상파울루 대회에서 득점하여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당시 그 대회는 만 20살까지 출전가능한 대회였다. 카이오는 Alianca-CE를 상대로 교체출전했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15살이었다. 이는 이전에 카이오의 우상이기도 한 네이마르가 출전한 나이와 동일하다. 하지만 그가 이룬 업적은 고향가 지역사회에만 국한됐고, 그 해 11월이 되어서야 고향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카이오는 최근 U-17 월드컵에서 무려 28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그보다 많은 슈팅을 때린 선수는 없었다. 당시 카이오는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페널티골을 포함해 총 5골을 넣었다. 이 대회에서 브라질이 2003년 우승이후 16년만에 우승했으며, 카이오는 골든 부츠에서 3위에 랭크됐다.
[미래가 기대되는 카이오 호르헤]
카이오의 산토스에서의 최근 경기력은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그에게 제공했던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 부족으로 좌절했었다. 그는 이전 감독인 쿠카체제하에서 2018년에 프로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삼파올리 감독이 부임하자 2019년에 단 3경기 교체출전에 그쳤다. 클럽이 2021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기로한 결정에 따라 경기에 뛸 시간이 부족해졌다. 계약에는 5천만유로(약 700억) 릴리스 조항이 포함되어있다. 다행히도 카이오는 2019년 5월 데뷔골을 Defensa y Justicia를 상대로 팀의 2번째골을 넣어 2-1로 승리함으로써 코치들의 믿음을 증명했다. 이후 기량이 급성장한 카이오는 호날두가 동나이대의 커리어에서 기록했던 페이스의 득점을 비슷하게 기록하면서 브라질의 사람들을 열광케했다.
"골을 넣어서 기뻐요. 항상 이 순간을 꿈꿔왔거든요. 전 모든 스트라이커가 골을 넣기를 간절히 원했어요. 물론 좀 긴장이 됐지만요. 전 어디든 슈팅을 때리려고 노력했어요. 결국 득점을 해내서 신께 감사해요." 라고 데뷔골을 넣었을 때 인터뷰했다. 카이오는 유벤투스가 남미의 가장 인기있고 젊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관심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려면 그가 계속해서 골을 넣어야만 하는 사실을 알고있다. 거기에 카이오가 실제 유럽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또 다른 유럽에 진출한 10대의 브라질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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